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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인근 약국 들러 신발 산 교황…소셜미디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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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작년 안경점 외출에 이어 이번에는 신발을 사기 위해 오랜 만에 직접 쇼핑에 나섰다.

21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교황은 20일 오후 바티칸 인근 약국에 들러 좌골 신경통 교정용 신발을 구입했다.

교황은 경호원 2명이 약국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약국 직원, 다른 고객들과 담소하고, 사진을 찍도록 포즈를 취해주는가 하면 십자가 성호로 축복해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이 약국에 머무는 사진은 당시 약국에 있던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촬영돼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교황의 사진과 함께 "교황과 함께한 화요일,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손수 신발 구입이라는 임무를 완수한 교황의 모습에 즐거움을 표현했다.

교황이 쇼핑을 위해 바티칸의 교황 처소인 산타 마르타 게스트하우스 밖으로 나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작년 9월 교황이 안경을 맞추기 위해 로마 시내 스페인 계단 인근의 안경점에 들렀을 때에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교황을 보기 위해 관광객 등 수 많은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된 이후 로마 시내를 활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종종 표현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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