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판암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이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6 문화예술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차 위원장은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중소기업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003~2005년 경남도민일보 사장을 지낸 차 위원장은 2006년 합천문화원장으로 선임돼 2014년까지 10'11대에 걸쳐 문화원을 이끌며 합천의 문화 발전과 군민 문화 향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문화 개발과 연구조사, 문화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문화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합천문화원장 재직 당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합천문화원 신축원사를 건립했다. 또한 합천군 탄생 600주년을 맞아 정치'사회'경제'교육'문화 분야 등 전반에 걸쳐 3천 페이지 분량 총 4권의 '합천군사'(陜川郡史)를 편찬했다.
차 위원장은 "그동안 정적인 합천의 문화유산 보존 계승에 앞장서 왔다. 이제는 동적인 합천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두고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18명을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했다. 문학평론가 김윤식, 소설가 서정인, 화가 백영수, 사진작가 육명심 씨 등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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