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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IS 합류 불발 호주 20대 체포…종신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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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대 남성이 이슬람국가(IS) 합류를 위해 시리아 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최고 종신형의 처벌을 받게 됐다.

호주 경찰은 시드니에 사는 27살의 남성 아민 엘미르를 최근 그의 자택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육체 노동자로 일하던 엘미르는 지난 4월 여러 사람과 함께 호주를 떠났으나 곧 일행과 떨어져 터키에 도착, IS 가담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터키에서 자신을 IS 쪽에 인도할 사람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 7월 호주로 돌아왔다.

엘미르는 터키에서 시리아 진입이 뜻대로 되지 않자 호주의 17살 청소년에게 암호화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계속 시도하라'고 독려하는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소년은 지난달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 대한 대규모 단속 때 붙잡혔다. 이 청소년은 올해 1월 시리아로 떠나려다 실패했으며, 다른 사람의 시리아행을 고무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홀로 시드니로 돌아오면서 당국의 감시를 받아오다 체포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청의 마크 머독 차장은 호주 안팎의 각종 테러 관련 사건을 볼 때 지역사회와 경찰 간 협력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여러분은 우리의 눈과 귀로, 모든 사람이 안전하도록 우리를 도와달라"라고 요청했다.

엘미르는 적대 행위에 가담하려고 외국 잠입을 기도한 혐의로 공식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약 30명의 호주 국적자가 중동의 테러단체에 합류해 싸우다 귀국한 것으로 호주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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