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 학생과 남성희 총장이 캠퍼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올해 국외 취업 대박과 함께 각종 낭보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3년간 130억원 이상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의 청해진대학 사업과 K-Move스쿨 운영기관에 동시에 선정되면서 양질의 국외 취업자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대구보건대는 올해만 38명의 국외취업자를 배출했다. 치기공과는 미국과 캐나다에 11명의 졸업생이 취업했으며 치위생과는 독일에 3명, 간호학과는 일본에 2명이 취업했다. 호텔외식산업학부는 독일, 일본, 호주에 11명,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일본과 호주에 9명이 취업했다. 디지털산업디자인과의 경우 필리핀에 2명이 취업했다. 국외 취업은 2011년 1명을 시작으로 2012년 4명, 2014년 16명, 2016년 38명 등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전문대학 중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대구보건대는 전국에서 3곳의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다. 학생들의 실력 또한 우수해 올해 치과기공사, 의무기록사, 임상병리사 분야에서 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가고시 등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학생은 최근 8년 동안 10명에 달한다.
대구보건대는 매년 지역 곳곳에서 수험생이 많이 몰리는 대학이다. 재학생 대부분 전문직으로 취업할 뿐만 아니라 창업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국내 보건계 대학 중에서 최고 노하우와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전국에서 보건'의료전문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7만 명의 동문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다.
대구보건대는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지원하는 '학력 유턴' 대표 대학이다. 2002학년도 대졸자 352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08년에 780명, 2009년 833명, 2010년 1천20명이 지원하는 등 해마다 대졸 지원자 수가 늘고 있다. 2017학년도 수시에는 550명이 넘는 대졸자가 지원했다. 최근 9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모두 6천 명을 넘어섰다.
한편, 대구보건대의 정시 1차 모집기간은 2017년 1월 3~13일이며 전체 정원 2천227명 중 8%인 170명을 일반전형과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 정원은 139명이다.
장우영 입학홍보처장은 "면접에 불참하더라도 불합격처리 되지는 않으나 학과별 면접 점수나 가중치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합격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된다"며 "입학 전 대학의 시설이나 교수님을 미리 접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면접에 참여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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