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한울림이 대구의 지명 대명동의 유래가 된 인물 두사충과 그의 사랑을 소재로 올해 초연한 연극 '인연'이 앙코르 공연된다. 27일(화)부터 내년 1월 26일(목)까지 한울림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두사충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대를 이끌고 조선에 왔다가 귀화해 그대로 대구에 머물렀다. 대구에 살며 매일 명나라를 바라보고 그리움을 토로했는데, 두사충이 시선을 향한 방향에 현재의 대명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작품은 두사충의 사랑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춘 남녀의 애정담을 그린다. 그러면서 인연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위트 있게 풀어낸다. 전석 1만5천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7시. 월요일 및 1월 1일은 공연을 쉰다.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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