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워 브랜드] 칠곡군

호국의 聖地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 브랜드대상 산자부 장관상

칠곡군이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제공

매년 4, 5개 기업에만 수상 기회

지자체 부산·이천 이어 세 번째

칠곡군의 도시브랜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이 이달 초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 체계를 통해 도시나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상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산자부와 산업정책연구원의 심사로 선정되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매년 4, 5개 기업(기관)에만 수상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61개 기관에 시상됐다. 특히 지난 5년간 총 22개 수상자 중 20개가 기업 또는 단체였다. 그것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부산시와 경기 이천시 2개뿐이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다부동전투, 328고지 전투, 가산산성 전투 등)를 승리로 이끌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최후의 보루다.

이를 방증하듯 칠곡군에는 3개 기념관(칠곡호국평화기념관'다부동전적기념관'왜관지구전적기념관), 11개 기념비(6'25참전용사충혼비'무공수훈자전승비'구국경찰충혼비 등), 2개 기념탑(애국동산'충혼탑), 호국의 다리와 같은 호국 유적자원이 풍부하다.

칠곡군은 이 같은 호국 관련 역사적 사실과 호국문화유적 자원을 바탕으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개최,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등 호국평화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호국'평화를 테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2017년 제5회 축전 예산 중 60%인 10억4천400만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을 상징하는 도시브랜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에는 칠곡군이 호국 성지라는 자부심과 칠곡의 정체성이 녹아 있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13만 군민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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