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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신입생 전원 기숙대학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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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신입생들이 기숙사 상담 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을 받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 신입생들이 기숙사 상담 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을 받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올 초 지역 국립대학으로는 첫 시도한 1학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숙대학(RC'Residential College)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과 교육을 결합,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등 전인교육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평가가 좋다.

금오공대는 올해 전체 신입생 1천29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숙대학 운영을 시작했다.

교수 6명과 조교 40여 명으로 교육 전담팀을 구성하고, 교과과정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인 비교과 과정, 밀착형 멘토링 시스템 등 RC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서실'편의점'빨래방'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대폭 추가했다. 금오공대의 생활관(8개 동)은 2천600여 명이 지낼 수 있다.

신입생들은 RC프로그램에 따라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정도 기숙대학에서 학습법 특강과 수필 쓰기 등으로 구성된 교양과목(1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금오공대의 인재상인 '참'든'난'큰 사람' 양성이 목표다.

방과 후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독서클럽, 전통예절 교육, 클래식 공연, 마라톤 대회, 공모전 도전,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육, 사회봉사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이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반응도 좋다.

교수와 선배 등 30명 정도가 모임을 만들어 취업한 선배들의 강연 등 수시로 지도 상담을 받는다.

기숙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배창호(신소재공학부 1년) 씨는 "기숙사 생활이 다소 생소하고 낯설었지만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과정에서 대학생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륭기(건축학부 3년) 씨는 "후배들과 함께 대화하고 교류를 가지면서 내 자신에 대한 목표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됐고, 선후배 간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대학의 새로운 기숙문화를 만들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면서 "인재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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