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모를 가꾸는 '홈뷰티족'이 증가하고 있다. 뷰티업계도 안전성과 효용성이 담보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의 지난해 1~11월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실큰(Silk'n)의 '페이스타이트'는 피부의 탄력과 매끈한 V라인을 되찾아 주는 똑똑한 홈케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스라엘 의료장비 전문업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폴라 고주파(RF) 에너지와 레드 라이트 테라피, 프락셔널(IR) 열에너지까지 총 3가지 기능의 에너지를 적용했다.
실큰 코리아는 지난 15일 경상도 최초로 대구신세계의 뷰티 멀티숍 '시코르'에 입점했다. 앞서 코스트코,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에 입점한 데 이은 실큰 코리아의 세 번째 오프라인 유통 매장이다. 고주파 피부관리기 '페이스타이트'와 '실루엣'을 비롯해 실큰의 베스트셀러 제모기 '플래시앤고'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필립스는 남성용 면도기의 명성을 이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대표 제품인 '필립스 비자퓨어 어드밴스드'는 세 가지 자동 인식 헤드를 본체에서 교체하는 방식으로 각각 광채 클렌징, 탄력 마사지, 생기 부스팅 등 세 종류의 스킨케어를 제공한다. 클렌징 기능의 경우 상하로 진동하는 듀얼 모션이 모공 속 미세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 각질을 표면으로 끌어올려 닦아낸다. 아모레퍼시픽도 토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MakeON)을 선보였다.
실큰 코리아 관계자는 "과거 집에서 하는 피부 관리가 스크럽제를 이용한 각질 제거, 고농축 마스크팩 등 단지 화장품만을 이용한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피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집에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큰 역시 이번 대구신세계 입점을 계기로 보다 많은 경상도 지역 고객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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