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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연말 모술 탈환'…이라크총리 "IS 소탕, 석 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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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이라크에서 소탕하는 데 앞으로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이라크 총리가 전망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7일(현지시간) 국영TV에 방송된 영상에서 "여러 조건을 고려하면 이라크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칭)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앞서 알아바디 총리가 예상한 일정에 견줘 다소 지연된 것이다.

이라크군은 서방의 지원을 받아 올해 10월 IS의 이라크 거점인 모술 탈환작전을 시작했다.

작전 초반 알아바디 총리는 연말께 모술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S는 거세게 저항하며 버티고 있다.

최근 IS는 모술 내부가 평소와 다름없다며 분주한 거리와 시장 등 도시 곳곳의 모습을 선전매체에 연일 공개했다.

특히 예상과 달리 민간인 대부분이 달아나지 않고 도시 내부에 머무르면서 이라크군과 동맹군이 공세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리아에서 전개되는 락까 탈환작전에서도 IS의 격렬한 저항에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락까는 IS의 수도격 도시다.

IS의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은 전날 '시리아민주군'(SDF) 24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락까 탈환전의 지상전투를 수행하는 SDF 역시 같은 날 IS 대원 수십 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SDF는 IS가 장악한 유프라테스댐 5㎞ 전방까지 접근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프라테스댐은 시리아와 이라크로 가는 유프라테스강의 유량을 조절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실로 대변인은 "락까 탈환전 시작단계에서 도시의 북쪽에서 작전이 주로 전개됐고, 현재는 서쪽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IS 군 기지가 있는 타브카가 다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날 IS의 고위 지휘관 아부 잔달 알-쿠와이티가 서방의 공습에 제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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