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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신공항 고속지하철 착공…황하 지하철터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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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 남부에 새로 건설 중인 신공항과 도심을 연결할 고속 지하철 공사를 시작했다고 관영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이 지하철은 베이징 다싱(大興) 국제공항과 베이징 남부 3환(環)에 인접한 차오차오(草橋)역 간 41.36㎞를 연결하게 되며 베이징 지하철의 일반적 구간운행속도인 시속 33∼35㎞의 4배 이상인 시속 160㎞로 설계됐고, 평균 110㎞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공항과 차오차오역 간 운행에는 19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지하철은 2019년 9월부터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 남부 다싱구와 허베이(河北)성의 랑팡(廊坊) 사이에 2019년 개설을 목표로 신공항을 건설 중이다.

베이징은 서우두(首都) 공항과 난위안(南苑) 공항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지난 3월 신공항 건설에 착수했다. 신공항은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46㎞ 떨어져 있다. 신공항 터미널 건축면적은 140만㎡로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는 도심을 연결한 차오차오역에는 여행객 체크인 절차를 진행할 공항 터미널을 만들고 4개의 지하철 노선을 연결할 계획이다.

베이징은 또 내년 운행예정인 자기부상열차 테스트를 지난 25일 시작했다.

베이징에서 처음 운행되는 이 자기부상열차는 베이징 서부 스징산(石景山)구와 먼터우거우(門頭溝) 구간 전장 10㎞ 거리를 20분 만에 연결하는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로 평균 시속 80㎞로 운행될 계획이다.

중국은 이와 함께 처음으로 황하(黃河) 하저를 잇는 지하철 터널을 뚫는 데 성공했다.

간쑤(甘肅)성 성도 란저우(蘭州)시는 길이 28㎞에 이르는 지하철 1호선 건설 공사를 벌이면서 도심을 흐르는 황하 하저를 뚫어 991m와 1천908m 두 개의 터널을 완공했다.

이는 중국의 첫 황하 하저터널로 기록됐다. 유역이 자주 바뀌고 토사 유출이 많은 황하에 하저터널을 뚫는 것은 복잡한 지질조건과 시공환경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난제로 여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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