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영덕 고속도 6곳, 터널 내 진로변경 허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지품9터널∼영덕 나들목 구간, 내달부터 6월까지 시범 운영

경찰이 안전상의 이유로 하고 있는 터널 내 진로 변경 금지 조치와 관련, 일부 고속도로 터널에서 진로 변경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선 구간이 많은 터널의 경우, 맞지 않는 규제라는 목소리가 나온 때문이다.

경찰청은 28일 "최근 개통한 상주∼영덕 고속도로 지품9터널∼영덕나들목 12㎞ 구간에서 터널 내 진로 변경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년 상반기 동안 이 구간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율과 안전성, 효율성을 따져 터널 내 진로 변경 허용을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해 허용 구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터널 내 앞지르기와 차로 변경을 모두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도로교통법 14조 5항에 따라 벌점과 범칙금'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경찰은 비교적 곡선 구간이 적고 조명과 안전시설이 잘 갖춰진 지품9터널∼영덕나들목 구간을 '터널 내 진로 변경 허용' 시범 운영 대상으로 정했다. 이 구간에는 지품9터널과 지품10터널, 달산1터널, 달산2터널, 달산3터널, 영덕터널이 있다.

경찰은 이곳에 과속 방지를 위한 구간 단속 장비와 터널 안전표지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백색 점선을 설치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진로 변경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터널 내 진로 변경은 허용하나, 앞지르기는 금지한다'는 문구를 전광판으로 표시한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내 진로 변경 단속을 위해 터널 안 양방향에 2대씩 설치된 지능형 CCTV를 이용하기로 했다. 차로를 바꾼 차량 번호판을 자동 인식하는 '스마트 단속시스템'을 도입한 것. 하지만 길이 1㎞ 이상 터널에서는 운전자의 준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진로 변경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 독일, 호주 등에서는 터널 내 진로 변경을 허용한다. 그만큼 안전시설을 갖춘 터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경북을 지나는 고속도로에 길이 1㎞ 이상 터널은 모두 29곳이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미일 외교당국은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즉각 유선 협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 원산에서 발사...
현대캐피탈이 AI를 활용한 해킹으로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4일 긴급 점검회의를 소집하여 금융업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흘 넘게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3일 구조 당국이 설치한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구조 당국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투자에 대해 조속한 합의를 요구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