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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출산지도' 공개 첫날부터 여론 뭇매…"여성을 가축 취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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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출산지도(birth.korea.go.kr)' 가 공개 첫날부터 "여성을 가축취급한다"는 네티즌의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해당 홈페이지 캡쳐.

'대한민국 출산지도' 공개 첫날부터 여론 뭇매…"여성을 가축 취급하나"

'대한민국 출산지도(birth.korea.go.kr)' 가 공개 첫날부터 "여성을 가축취급한다"는 네티즌의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행정자치부가 29일 서비스를 시작한 '대한민국 출산지도' 는 지역별 임신·출산·보육 지원혜택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조혼인율 등 관련 통계 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다양한 지역여건과 저출산 관련 통계를 기반으로 출산율 등 저출산 관련 통계 상승 및 하락이유, 출산 지원이 가장 많은 지자체 등을 분석한 '저출산 지역인구진단결과' 도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된 것은 '가임기 여성 분포도'. 시·군·구별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고 이에 따라 지역별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네티즌들은 "'가임기 여성 수' 정보가 지역별 순위까지 표기돼 포함되는 등 출산율 제고에 별 도움이 안될 뿐만 아니라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인식하는 것 아니냐"며 공분을 쏟아내고 있다. 여성 수를 출산율과 결부시키는 것은 여성에게만 출산 의무를 지우게 한다는 지적이다.

SNS에서는 "애 낳을 수 있는 여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안낳냐 이건가, 굉장히 가축 취급 당하는 느낌", "국가가 국민 개개인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이 '가임기 여성'을 가축처럼 다루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 오후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운영이 원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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