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이동신)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가 31일 오후 9시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을 기념한 것이다. 가슴을 치는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마혜선 그리고 안동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엘가의 '투우사의 노래'를 시작으로 안동시립합창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합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안동이 낳은 소프라노 마혜선과 바리톤 우주호의 화음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채운다.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는 장사익의 몫이다. '나 그대에게' '봄날은 간다' '님은 먼곳에…', 그리고 '찔레꽃'으로 이어가는 레퍼토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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