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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움 상가 소유주 찾습니다"…서문시장 4지구 이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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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716명 중 175명 동의, 총회 의결 위해 과반이 필요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들의 베네시움 이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랜 시간 베네시움 상가가 방치되며 뿔뿔이 흩어진 개별 소유자들에 대한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임대를 위한 점포주 의견 수렴이 쉽잖기 때문이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지난 24일부터 716명의 베네시움 개별 소유자를 대상으로 피해 상인들의 베네시움 이전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하지만 29일을 기준으로 총 175명의 동의를 받는 데 그쳤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단집회(이하 총회)를 소집하려면 20% 동의를 받으면 되지만 계약권한 위임 등을 위해 필요한 의결을 하기 위해서는 과반에 해당하는 359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현재 연락이 닿은 소유자 수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대구시는 개별 소유자들에게 총회 개최를 알리는 우편 등을 발송했지만 소유자의 주소가 변경돼 반송되는 등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베네시움 관계자는 "아직 연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총회 일정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일정 수 이상 확보가 돼야 정확한 총회의 일정과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화재 피해 상인들이 베네시움으로 빨리 이전하고 서문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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