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춤꾼/ 정종영 지음/ 크레용하우스 펴냄
춤꾼 이동안(1906~1995)의 일대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책이다. 이동안은 발탈, 진쇠무, 승무 등 전통무용을 비롯해 줄타기와 땅재주에도 능했던 전통예술 재인이다. 경기 화성 재인청의 마지막 도대방(재인청 수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화성 재인청은 조선 때 민간 예능인의 연예 활동을 관장하던 곳이다. 1922년 일제의 전통문화 말살 정책에 따라 폐지됐다.
이동안은 뛰어난 예인이었고 문화 말살의 시기에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한 위인이다. 타고난 끼를 갖고 태어나 우리 전통 춤과 장단을 하나 둘 배워 나간 이동안의 삶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승무를 잘 췄던 이동안과 시인 조지훈의 대표작 '승무'가 만나는 각색은 여운도 전한다. 152쪽,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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