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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협진 클리닉] 췌장암 치료 환자 통증 줄여주는 향사육군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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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전 세계 암 사망률 중 4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췌장암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에서 췌장암 발생 빈도는 전체 암 중 9위이지만, 사망률은 5위를 차지한다. 췌장암은 소화기계 암 중에서도 가장 진단이 힘들고, 완치가 어렵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4%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췌장암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10~15%에 그친다.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는 평균 1년 이내에 사망한다. 이런 환자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존 기간 중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췌장암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 식욕 부진과 통증, 피로, 수면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췌장암 환자의 83%는 체중 감소, 피로, 근육 및 체지방 감소, 빈혈, 부종 등의 증상을 겪는다.

통합의료진흥원은 최근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에게 향사육군자탕을 투여했을 때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췌장암으로 입원 또는 외래 진료 중인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항암제와 향사육군자탕 엑스과립을 4주간 투여해 삶의 질과 통증의 정도, 식욕 관련 호르몬 수치 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은 떨어졌지만 피로와 메스꺼움, 구토, 통증, 호흡 곤란, 불면증 등의 증상의 강도는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사육군자탕을 복용했을 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확실히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욕도 되찾았다. 향사육군자탕을 먹은 환자들은 식욕 관련 호르몬이 높아졌지만, 먹지 않은 환자들은 호르몬 수치가 감소했다. 환자들에게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통합의료진흥원 관계자는 "임상시험연구를 바탕으로 한약의 복용 방법과 기간을 다르게 하거나 다른 한약 투여를 병행하는 등 복합적인 접근 방법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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