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선거] 지역발전 VS 종북타파 VS 친박퇴출, 민심의 선택은

4'12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자정까지 강행군을 이어가면서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날 상주 서문네거리에서 10시간 동안 '예산 폭탄 공약'실천과 책임을 다짐하는 3천배를 올렸지만, 이날도 예정된 빡빡한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는 진짜 바꿔 우리도 지역발전 해보자"는 구호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전향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번 재선거 3년 임기에 초선의원을 뽑으면 일 배우다가 허둥지둥 임기가 끝나고 지역발전은 다시 멀어진다"며 "제가 당선되면 3선 중진의원이 돼 지역 발전은 물론 자유한국당과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한 보수 정치인이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울진경찰서장 자리를 던지고 여러분 곁으로 온 결단의 사나이, 김진욱을 선택해 나라 정치와 지역발전에 새로운 불을 댕겨달라"고 호소했다.

류승구 가자코리아당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부정부패에 기생한 종북좌파 세력을 타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혁명할 수 있는 힘을 보태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성윤환 무소속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대통령을 망친 친박 패권세력을 퇴출시켜 전국에 보란듯이 지역의 자존심을 드높일 수 있는 선거다"면서 "상주시민들의 염원으로 사실상 상주 무소속 단일후보가 된 저에게 표를 몰아주시면 18대 국회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정말 똑바로 제대로 일을 하겠다"고 호소했다.

배익기 무소속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 중 유일하게 의성에서 태어나고 상주에서 자란 양 지역 연고를 갖고 있다"며 "훈민정음 상주본의 법적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하루빨리 세상에 공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기호1번 김영태(52'민주당)

동국대 언론학 석사, ㈜토리식품 대표, 전 동아일보 기자

▷기호2번 김재원(52'한국당)

서울대 행정학 석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17'19대 국회의원

▷기호4번 김진욱(58'바른정당)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법학 석사, 전 울진경찰서장, 전 정무1장관실 사무관

▷기호6번 류승구(55'코리아당)

졸업, 코리아당 대표, 민주평통자문위원 서울 종로구협의회 부회장

▷기호7번 배익기(54'무소속)

상주산업대 산업경제학과 중퇴, 재야 사학자, 전 상주농업전문대 총학생회장

▷기호9번 성윤환(60'무소속)

한양대 법학과 졸업, 18대 국회의원,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