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빗장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12일 대구경북(TK)에서 치러진 5곳의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전 지역구를 휩쓸면서 TK 정치권에서 한국당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견고했던 한국당의 TK 방죽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 구속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와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당에서 분열돼 대안 보수 정당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른정당은 더불어민주당에도 지지율이 뒤지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구경북은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를 비롯해 ▷대구시의원(수성구 제3선거구) ▷달서구의원(사선거구) ▷구미시의원(사선거구) ▷칠곡군의원(나선거구) 보궐선거 등 5곳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상주군위의성청송은 박근혜의 남자로 통했던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당선돼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묻기보다 박 전 대통령과 보수 정당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음이 확인됐다.
예측 불허였던 대구시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한국당은 큰 표 차로 2위인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바른정당은 민주당 25.04%에도 뒤진 17.11%의 지지율에 그쳐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 이 선거에는 주요 정당이 모두 후보를 내면서 조기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의 향방,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이인선 한국당 수성을 조직위원장과의 리턴매치, 민주당의 세 확산 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였는데, 역시 한국당 후보가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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