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컬러풀대구(대구시청)가 한·중·일 3국 중 핸드볼 클럽팀 최강자를 가리는 제14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한·중·일 3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동북아 실업리그 최강전. 전년도 실업리그 남녀부 우승팀 또는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는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4일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여자부 컬러풀대구, 남자부 두산이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남녀부 각 1팀씩, 중국은 남녀부 각 2팀씩 모두 8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두산은 대회 남자부 10연패를 노리는 강호다.
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컬러풀대구는 이 대회에 세 번 참가했으나 우승 경험은 없다.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했을 뿐이다. 컬러풀대구는 2007년 4회 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한국 클럽팀 대표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국가대표 정유라, 김진이의 경기 감각이 좋은 데다 김아영, 배민희, 골키퍼 오사라 등이 가세해 전력이 강해졌다.
황 감독은 "유독 우리 팀은 이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다. 하지만 여자부 4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온 한국 클럽팀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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