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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민·성직자 무차별 검문·폭행" 성주 사드 반대 단체들 규탄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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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 집행…폭행은 사실무근"

성주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14일 경찰 폭력과 인권침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 반대 경찰폭력인권침해감시단 등은 성주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정부와 경찰 폭력이 소성리 땅을 덮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경찰이 주민과 종교 성직자들의 통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무차별적인 불심 검문과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달 18일 원불교 성직자들의 천막을 부수고, 성직자와 시민들을 폭행했다"고 했다.

또 "같은 달 29일에는 경찰 버스와 공권력을 동원해 집회를 방해하고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주민 13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집회시위의 자유를 옥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성주경찰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을 했을 뿐이며, 성직자와 시민을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앞으로도 평화시위에 대한 보장을 하겠지만, 불법시위는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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