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가곡과 오페라, 대명동서 한 무대…영남성악아카데미 21일 중창의 밤

소공연장 집적화 사업 기념 행사, 영남아트홀 리모델링 후 첫 공연

영남성악아카데미가 21일(금) 오후 7시 30분 영남아트홀에서 '우리 가곡과 오페라 중창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대구 대명동 소공연장 집적화 사업 조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재단, 대구시 남구청은 공연문화도시 대구와 대명문화창작지구 조성을 위해 남구 대명동에 소극장 20개를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 가곡과 오페라 중창의 밤'이 열리는 영남아트홀은 편의시설과 무대 환경을 개선하고 처음 관객을 맞이한다. 리모델링 후 첫 공연인 만큼 지역 출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가 총출동해 한국 가곡과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소개한다.

1부 공연에서는 바리톤 홍제만'최득규와 테너 이강훈, 소프라노 류지은'김수진'정은주가 우리 가곡 '산촌' '꽃구름 속에' '남촌'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산노을' '내 마음의 강물'을 부른다.

2부 공연은 친숙한 오페라 중창곡 연주로 이뤄진다. 소프라노 장민수'김현미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부드러운 산들바람이'를, 소프라노 권보경'바리톤 홍제만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창'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소은경'바리톤 최득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연인이여 그대 손을 나에게'를, 소프라노 이수경'메조소프라노 김정화는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중 '아니, 이건 너무 뻔뻔해'를 노래한다.

2부 공연은 출연자가 모두 모여 '볼라레'와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은 관객이 함께 '고향의 봄' '오빠 생각'을 부르면서 끝난다.

전석 초대. 문의 영남오페라단 010-7147-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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