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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없는 소규모 금융 점포 범죄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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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 권총 강도사건을 계기로 근무 인원이 적고 청원경찰이 없는 금융권 소규모 점포에 대한 특별 방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한 경산 자인농협 하남지점. 농협 앞에는 '무장 경찰 근무 중'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실제 청원경찰은 없었고, 비용 절감을 이유로 파출소'경비보안업체와 연결된 비상방범 벨만 설치돼 있다. 이곳은 2004년 11월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쳤던 곳이다.

2006년 4월에는 경산 하양농협 강남지소에서도 괴한 1명이 침입해 현금 3천만원과 수표 800만원 등 모두 3천8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창구에는 여직원 한 명뿐이었다. 같은 해 9월에는 경산시 옥곡동 농협지점에 총기를 든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강도사건들이 발생한 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근무 인원도 2, 3명에 불과한 소규모 금융점포다. 경비를 아끼려고 청원경찰을 배치하지 않는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경산경찰서 한 간부는 "강도사건이 발생해도 피해액을 보상해 주는데 굳이 경비를 써가면서 청원경찰을 배치하거나 특별 방범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는 안일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기광도 교수는 "이번 사건을 통해 금융권 소규모 점포에 대한 방범 대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자칫 인질극이 벌어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범죄 발생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점도 알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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