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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김보연-신다은, 현실 갈등 녹인 고부관계로 '공감지수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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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김보연과 신다은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현실 갈등'으로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후 아들 내외와 살고 있는 시어머니 백미숙(김보연)과, 대학교 시간강사 며느리 정해진(신다은)은 성격차이에서 오는 사소한 다툼은 물론이거니와 고부관계에서 오는 필연적 갈등을 온몸으로 겪는 캐릭터.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전후좌우의 살핌 없이 바른 말하기 좋아하는 콧대 높은 며느리와, 경우 바르지만 며느리에겐 깐깐하고 아들 가진 유세도 드문드문 드러내는 시어머니는 현실에서도 볼 법한 '리얼 캐릭터'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며 시청자의 지지를 얻는 중이다.

시어머니와 더불어 이혼한 시누이의 거취가 함께 사는 것으로 사실상 굳어지고 생활비 통장까지 빼앗길 처지에 놓이자 분노하는 며느리 해진과, 책값 하나 벌지 못하고 살림 또한 하지 않으면서 집안일 하는 시댁식구를 부리는 사람마냥 대하는 게 분한 시어머니 미숙은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을 만큼 극명한 입장차이로 첨예한 갈등을 겪었다.

여기에 오지랖 넓은 봉선(이재은)의 행동이 자존심 센 해진의 심기를 거스르는 에피소드가 보태지며 시댁식구들에 대해 극도의 염증을 느끼는 해진의 결혼회의론은 최근 방송에서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봉수(김형범)의 이혼 합의와 만나 고부갈등은 그야말로 폭발 지점에 이른 상황이다.

생활비 통장의 소유를 다투며 존엄성의 문제를 거론하는 미숙과, 이에 대해 체제 인정 여부로 맞서는 해진의 결코 얕지 않은 고부 분쟁은 임플란트 시술 비용, 가사 도우미 업무를 둘러싼 자격 논란 등 생생하고 깨알 같은 에피소드로 그려지며, 좁혀지기 결코 쉽지 않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평행선 갈등에 체감도를 높여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보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만드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오는 29일 방송되는 16회에서는 이혼서류를 앞에 두고 마지막 가족회의를 여는 미숙과 해진. 봉수, 봉선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갈등이 과연 어떤 결론을 맺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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