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홈에서 챔피언 두 팀과 잇따라 맞닥뜨린다. 상대는 바로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인 FC서울과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다.
첫 번째 상대는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다. 대구FC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이날 경기 콘셉트를 '복수'로 잡았다. 지난 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FC서울에 2대4로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대구FC는 세징야의 멀티골과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쇼로 후반 29분까지 2대0으로 앞서다가 연장 승부 끝에 결국 2대4 패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대구는 FC서울을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왔고,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하면서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실제 주장 박태홍과 골키퍼 조현우, 김동진 등 대구FC 선수들은 '꼭 이기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FC서울을 답하기도 했다.
K리그 챔피언 뒤엔 아시아 챔피언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 현대와의 경기는 다음 달 6일 오후 5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북은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 리그에서 5승 2무(승점 17)로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승 3무 3패(승점 6)로 10위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