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통일에 말 걸기
성장환 지음/ 교육과학사 펴냄
광복과 함께 이식된 민주주의는 4'19혁명, 6'10항쟁 등 값비싼 대가를 치른 후에야 공고화되기 시작했다. 제도 수준에서는 서구 민주주의 그것에 근접할 정도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의식 수준에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민주주의'에서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원리, 정당과 선거, 정부 형태, 국제정치를 설명하는 시각, 민주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우리 민주주의의 흐름과 과제, 그리고 대의제 민주주의의 한계와 광장민주주의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또 다문화주의와 우리 이민정책,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제2부 '통일' 부분에서는 통일의 의미, 남북한 정권의 성립, 한국전쟁, 통일정책과 통일교육, 국제질서와 주변 강대국의 한반도 정책, 분단국의 통일사례, 개성공단 문제, 북한 이해의 시각과 북한체제의 특징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인간답게, 그리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함"이라면서 "우리 모두는 민주주의를 한 걸음씩 진전시키면서 통일을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27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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