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단풍취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한 기능성 음료'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단풍취는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잎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라 불린다. 주로 어린 순을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묵나물로 먹는다. 이번에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미백효과 외에 뛰어난 항산화, 항염증, 고혈압 저하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 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특허는 '경북지역 특산 산나물 산약초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상품화 연구'의 성과 중 하나로 잎새버섯 균사체와 유산균으로 발효'가공한 단풍취 추출물의 피부 미백 효과를 인정받아 등록됐다.
흑갈색의 색소인 멜라닌은 자외선, 건조, 극한 온도 등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높여주지만, 과도한 멜라닌 생성은 기미'주근깨'검버섯 등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며 피부암 유발에도 관여한다. 이번 특허로 단풍취의 멜라닌 생성 억제효능이 밝혀져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완식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단풍취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시제품을 제작해 특허기술 실용화를 위한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세계 화장품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화장품 원료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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