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기존 서울~부산, 서울~광주 2개에서 대구~서울 등 12개 새 노선을 포함해 모두 14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신설된 대구~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요금은 3만2천700원이다. 같은 구간 우등 고속버스 요금(2만5천200원)보다 7천500원 비싸다. 하루 16회 왕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개 좌석을 갖춰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넓은 공간과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특징이다. 국토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신규 노선 개설과 기존 노선 증회에 대한 요구도 이어져 노선 신설 및 확대를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2개 신규 노선은 고속버스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 수요가 많고 200㎞ 이상 장거리인 노선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 및 확대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승차권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 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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