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5일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첫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를 찾은 한국당 지도부는 문재인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 주요 노동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을 모은 뒤 앞으로 당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주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발족시킨 '민생 AS센터'의 첫 현장 방문이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인천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중심"이라면서 "한국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문재인정부가 기업 현실은 외면한 채 강성 귀족 노조의 입맛에만 맞는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큰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소득 주도 성장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사업장 자체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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