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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m 가는데 600원…전기車, 도심 주행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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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기차 에코드라이브 행사

전기자동차 에코드라이버에 참가한 대구지역 전기차 동호회 회원들이 17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전기자동차 에코드라이버에 참가한 대구지역 전기차 동호회 회원들이 17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대구에는 시내 주행에 경제적인 전기차가 딱이죠."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앞 주차장에서 '대구 전기차 에코 드라이브'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 홍보를 위해 직접 행사를 기획한 '대구 전기차 모임' 소속 동호회원 30여 명은 자신의 차량으로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대구시청을 돌아오는 약 35㎞ 구간을 주행했다. 가장 전력을 적게 소모한 운전자를 에코 드라이버로 선정하고 상품을 주기로 하자 운전자 사이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일부 운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무더웠던 이날 에어컨을 끈 채 주행하기도 해 동료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동호인들은 전기차의 경제성을 특히 강조했다. 실제로 취재기자가 동승한 전기차의 경우 35㎞ 구간을 도는 동안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가 41㎞ 줄었는데. 이는 전력으로 환산하면 약 5㎾를 소비한 것으로 충전 시 600원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해당 전기차 차주는 "전기차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제동하는 과정에서 돌아가는 바퀴를 활용해 차에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해 대도시에서는 경제성으로 보나 환경적으로 보나 전기차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전기차 모임' 이영호 회장은 "전기차를 1년 정도 사용해 보니 좋은 점이 많은데 아직 못 미더워하는 시민들이 적잖은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들에게 전기차의 장점을 알려주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전기차 정책과 관련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성훈(42'수성구 만촌동) 씨는 "전기차 충전기 자리에 일반 차량이 주차된 경우가 적잖아 불편을 겪은 적이 많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전소 확충, 하이패스 구간의 전기차 할인 적용 등도 거론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전기차 보급 대수 대비 충전소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현재 170여 개의 충전기에다 연말까지 290여 개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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