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어려운 경제사정에 놓인 국민이 박수를 보내는 것 같다. 그러나 정부에서 만들 수 있는 일자리가 얼마나 되고 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아니면 보여주기의 정책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경제가 발전해 노동집약적 산업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일자리가 줄었다. 대졸자 수는 급증해 현장직을 꺼리는 젊은 층의 의식구조가 굳어지고 있는데 퇴직 후 일자리를 찾는 노령의 취업희망자는 해마다 늘어난다. 이런 현실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취업문제는 정규직 비정규직의 문제해결만으로는 답을 찾기 어렵다.
상당한 시간을 두고 직업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의식구조가 변해야 하고, 정치'경제 그리고 교육 분야의 지도층이 모범적인 행동으로 서민의 의식을 리드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들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아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의 일자리를 정부에만 기대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내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고자 몸부림쳐야 한다면 답을 자영업에서 찾을 수 있다. 또 개인의 역량에 따라 국내 혹은 외국에 진출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져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100세 시대에는 80세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국민 누구도 자영업을 생각해야 하는 데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지만 누구나 자영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많은 희생자가 생긴다.
동양의 운명학인 사주 명리는 제대로 분석하면 '때(時期)를 추적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필자의 연구와 경험에 의하면 자영업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 20~30% 정도다. 이런 사람의 특성은 배짱이라고 할 수 있는 기(氣)가 강하고 수완이라고 할 수 있는 업무의 적극성과 응용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운(運)의 흐름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종목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고객을 창출하는 성격인지 아니면 찾아오는 고객을 맞아서 영업하는 성격인지에 따라 잘 맞는 사업이 다르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간혹 창업을 하기 전에 '철학원'을 찾아간다면, '물장사해라' '쇳소리 나는 사업해라' 하는 엉터리 얘기를 믿지 말기 바란다. 사업기질과 운(運)이 있으면 무슨 사업이든지 다 잘할 수 있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때(時期)를 스스로 알 수 없거나 인정하기 싫은데 자영업을 계획한다면, 나의 성격 혹은 적성에 맞는 업종만이라도 신중하게 선택해 무리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운영하는 것이 실패를 비켜나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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