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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출신 걸스타인展, 밝고 화려한 색채·붓터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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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조각의 경계, 보기만 해도 기분 '업'

걸스타인 작
걸스타인 작 'Morning Run'

친숙하고 간결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온 이스라엘 출신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 초대전이 갤러리 전에서 열리고 있다.

걸스타인의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특유의 밝고 다채로운 색채와 화려한 붓 터치로 표현한 그의 작품을 대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작품에 등장하는 대상물은 어떠한 동작 중에 있다. 어디론가 바쁜 발걸음을 내딛는 도시 사람들, 거리 위를 가득 메운 자동차의 행렬,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즐기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 빠른 속도로 쉴 새 없이 달리는 사이클 주자 등.

걸스타인은 평범한 일상과 동시대적 리듬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겹의 층으로 구성된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같은 조각, 조각 같은 회화를 만들어낸다. 작품은 종이에 그린 드로잉을 컴퓨터로 작업해 데이터화시킨 후 이를 가지고 강철을 레이저 커팅하는 방식을 통해 탄생한다. 그리고 그 위에 직접 붓이나 실크스크린 기법 등을 통해 채색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품은 재질감이 살아있는 듯한 회화적 특성을 지니게 된다. 일종의 평면부조와 같은 그의 작품은 회화의 2차원적 평면성과 조각의 3차원적 공간과 입체감 같은 이중적 특성을 보여주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에 서 있게 된다.

걸스타인은 "사람들은 내가 재미있고 유쾌한 무언가를 의도하고 작업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코 이를 의도한 적은 없다. 오히려 흥미진진한 것으로 가득한 우리들의 일상에 주목하고 이를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30일(금)까지. 053)79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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