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26일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5개 정당 가운데 3개 정당의 지도부가 여성으로 채워지는 '여인 천하' 구도가 형성됐다.
장관직 여성 비율 30%를 약속한 문재인정부의 '유리 천장 깨기'에 발맞춰 여의도 정치권도 여성 지도자들이 급부상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3선 의원으로서 인지도에 더해 지난 대선 기간 유승민 후보 캠프에서 활발히 활동한 덕분에 대선 전후 새로 입당한 친유승민계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토론에서 "당 대표가 되면 어머니의 마음으로 일일이 다 찾아가서 듣고 사과도 하고 사랑의 띠로 하나로 묶겠다"고 말하는 등 여성으로서 장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 대표의 당선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까지 원내 정당 대표 5명 중 과반인 3명이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추 대표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지역구에서만 5차례 당선되는 기록을 세운 '여걸'이다.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등 강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추 대표는 작년 8월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후 대선 승리에 이르기까지 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대선에서 '심블리'(심상정+러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정의당 심 대표는 대선 당시 민주당의 사표(死票)론 공세 속에서도 6.2%의 득표율을 올리며 원내 진보 정당의 존재감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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