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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결핵치료' 유진벨재단 대북물자 반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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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에서 결핵 치료사업을 진행하는 유진벨재단의 대북 지원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대북물자 반출이 승인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의약품과 병동 건축자재 등 19억 원어치의 대북 반출 신청을 26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출될 물자는 의약품 15억 원어치와 병동 건축자재 3억5천만 원어치 등이다. 유진벨재단은 배로 이들 물자를 북으로 실어나를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 교류는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고 이에 따라 검토했다"며 "결핵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반출 품목이 전용 가능성이 없으며 모니터링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유진벨재단의 대북 지원물자 반출은 지난해 3월과 9월,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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