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몽골에서 온 최가나(36) 씨, 찬란하기만 할 줄 알았던 한국 생활에 떡하니 장애물이 걸렸다. 바로 시어머니 백원종(77) 씨.
최 씨 가족은 주말마다 백 씨에게 호출을 받는다. 최 씨는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아들 바라기 시어머니는 느닷없이 전화를 한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남편 김문수(49) 씨는 그런 어머니를 외면할 수 없다. 약 6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혼자가 된 백 씨의 유일한 낙은 밭일하는 것과 옆에 홀로 사는 막내아들의 끼니를 챙기는 것이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하고,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단 한 번도 자신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시어머니의 아들 호출, 13년 동안 주말을 빼앗긴 며느리' 편은 29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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