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혜 작가는 나이프로 작업한다. 포인트 부분에 약간의 붓질로 색을 올리기도 하지만 나이프로 형태를 만들고 나이프의 강약조절로 모노톤의 색을 입힌다.
단색조로 미니멀한 색감과 아울러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새로운 공간, 일상적 환경, 여행자로서 바라본 풍경 등 젊은 작가의 시각으로 만들어낸 조화로운 공간과 풍경에는 감상자들이 기억의 공간에서 그 순간들을 떠올리고 행복한 순간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황 작가는 "누구나 여행을 하는 동안은 일상적인 환경, 풍경 등을 평소와는 다르게 느끼며 그 장면을 사진이나 자신의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면서 "나에게 있어서도 여행의 경험은 기억된 경험 중에서도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22일(토)까지 갤러리전. 053)79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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