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경찰에 따르면 생애 처음 지구대를 찾은 김도윤(5) 군은 무척 긴장한 듯 어머니 손을 꼭 잡고 쭈뼛거리며 아무 말도 못했다. 잠시 뒤 용기를 낸 김 군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며 떨리는 목소리로 "주인 찾아주세요"라고 했다.
약 2시간 전쯤 김 군은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현금 4만1천원을 주웠다.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 관리사무소 도움을 받아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고민하던 김 군과 어머니는 가까운 범어지구대로 향했다.
수성경찰서는 김 군의 선행을 알리려고 '착한 어린이상'을 만들어 김 군이 다니는 유치원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직접 지구대를 찾아오니 너무 기특했다"며 "어른들에게도 본보기로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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