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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꺾고 6년 만에 아시아 남자핸드볼선수권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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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결선리그 2승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결선리그 1조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3점 차(28-25)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전반에만 5골과 4골을 터뜨린 정의경(두산)과 윤시열(다이도스틸)을앞세워 전반까지 16-10으로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윤시열과 황도엽(상무)의 연속 득점으로 18-10까지 달아난 한국은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로 넘어가며 이란에 2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동명(두산)의 로빙슛으로 25-22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고, 골키퍼 이창우(SK)의 선방과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의 7m 스로로 4골 차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한국은 이날 윤시열이 7골을 넣었고 정의경과 황도엽이 5골씩 보탰다.

이날 경기 결과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나란히 2승으로 결선리그 1조를 통과했고, 2조에서는 카타르가 2승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조에서는 24일 열리는 일본과 바레인 경기 승자가 4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6, 17회 대회에서는 각각 5위와 6위로 부진했다.

1983년 이후 3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2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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