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경상북도 축구인들의 대회 수상과 숨은 노력 등을 기념하는 '2017 경상북도 축구인의 날 시상식'이 30일 안동그랜드호텔 1층 아모르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축구협회(회장 손호영)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이사, 한국실업축구연맹 김기복 회장 등 축구협회 임원들과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동룡 안동시 부시장,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 이재업 경북체육회 부회장, 신현수 경북축구협회 고문 등 지역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배영도 경북축구협회 총무이사와 대한축구협회 황규석 심판 등이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배 이사는 그동안 지역 유소년대회부터 성인대회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심판 또한 지난해 경북협회장배 초'중'고 축구대회 등에서 공정하고 원활한 경기운영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시상식에서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됐다. 안동중학교 강대균(3년) 선수와 영문고등학교 곽동준(3년) 선수 등이 우수선수 장학금을 받았다. 이 밖에 경북 내 23개 시'군 회장과 임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에게도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손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전문 축구와 동호인 축구가 통합해 운영된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특히 전문 축구는 전국체육대회 2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북도 축구 위상을 드높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쏟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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