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역사]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발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92년 3월 23일 첫 음반 '난 알아요'가 발매된 후 '서태지와 아이들'은 일약 신세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빠른 음악, 격렬하면서도 유연한 춤 동작,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에 젊은이들은 열광했다. 그들의 노래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의 정상 자리를 휩쓸었다. 발매 3개월도 안 돼 음반 판매 100만 장이 넘어섰고, 무대 의상까지 '서태지 패션'으로 유행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은 스타산업 그 자체의 브랜드가 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과거의 또래 집단보다 많은 용돈과 소비성향을 가졌으나, 탈출구를 찾지 못하던 10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단숨에 문화시장의 최대 소비자로 등장시켰다. 그들의 율동과 음악은 댄스 없이 오직 음악만을 들려주고 싶어하는 정통 가수들을 TV에서 퇴출시켰고, TV 바깥의 음악 현장을 폐허로 만들었다. 서태지의 등장은 스타 산업의 시작이었으나, 이후 무수한 아류 서태지가 등장하면서 '스타산업'은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