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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면 근해서 여객선 좌초…163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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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호소 6명 병원 옮겨져 치료

25일 오후 3시 47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에는 승객 187명, 선원 5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25일 오후 3시 47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에는 승객 187명, 선원 5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16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좌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3시 47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 P호(223t)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P호는 운항 중 암초에 걸린 뒤 바위 위로 올라탄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에는 홍도 관광을 마친 관광객 등 승객과 선원 163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오후 5시 현재 승객 6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인근 선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선내에 대기하다가 차례대로 다른 선박에 옮겨 탔다.

사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객선이 어선을 피하려다가 바위에 걸렸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를 마치는 대로 여객선 운항 관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여객선이 좌초하자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안 앞바다 여객선 사고 신고 보고와 동시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 중"이라며 "근해라서 근처에 배도 많고 해경이 이미 도착해 구조작업 중이라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청와대 보고는 사고 접수와 거의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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