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문명의 발상지, 세계 최초로 대제국을 이루었던 화려한 역사를 가진 나라 이란의 명소들을 찾아가본다. 2부는 이란 최대의 섬, 케슘섬을 찾아간다.
과거 호르무즈 해협은 과거 동서양을 연결해주던 해양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가 꽃피고 탄생한 문명의 교차로였다. 그 한가운데 떠 있는 이란 최대의 섬, 케슘섬(Qeshm Island)에서 그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란 현지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휴양섬이자 외국 여행자에게 14일간 무비자 혜택이 주어지는 개방적인 섬이다. 450m 상공 위로 날아올라 페르시아 황금기의 주무대가 된 호르무즈 해협도 감상하고, 야생 돌고래 떼도 만난다.
바다를 떠나 뭍에 닿으면 케슘섬만의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거대한 황금빛의 협곡 탕게차쿠(Tangeh Chahkuh). 이 협곡은 모래와 자갈이 한 층씩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 지대가 오랜 기간 빗물에 침식돼 생긴 지형이다. 과거 포르투갈의 침략을 피해 숨어들었던 옛 이란 사람들의 아픈 흔적도 살펴보고, 주민 300명이 살아가는 섬 속의 섬, 헹감섬(Hengam Island)도 만나볼 수 있다.
EBS1 TV 세계테마기행 '우리가 몰랐던 이란' 2부는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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