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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난 떳떳하다 당에 모든것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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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3일 "(논란에 대해) 떳떳한 입장이며 거리낄 것이 없으며 특검을 포함해 모든 조사를 당당히 받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린 경남 도시농촌공간 교통정책 공청회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빨리 소환해 쟁점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문제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언론을 통해 특검을 당당하게 받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야당의 특검 요구와 관련해 당과 조율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당과 조율한 것은 없지만 당에 모든 것을 맡겼다"며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이 사건(드루킹 댓글 조작)이 어떤 것인지 그 본질이 무엇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어떠한 위법이나 그런 것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걸 가지고 다른 정당들이 쟁점의 도구로 삼고, 언론이 오보를 양산하는데 이런 상황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사건과 관련한 모든 협조를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공청회 인사말을 통해 "조만간 상황(드루킹 논란)이 정리될 것 같다"며 "(논란을) 당당하게 돌파해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과 1대 100으로 대응하는 기분이 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난 30년간 위기에 빠진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수도권과 동남권, 경북권과 함께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경남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도록 확실하고 분명하게 이번 선거를 이끌어 가겠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자신의 보좌관이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필명 '드루킹' 측과 돈거래를 한 것과 관련해 "보좌관이 5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을 통해 "경찰 조사를 통해 당사자가 해명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해 확인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금전 거래 건을 인지하게 됐다고 하면서도 "(당시) 보좌관 해명이 있었지만 그게 정확한지에 대해 제가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게 맞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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