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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남북 두 지도자 큰 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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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놓고 환영·감격 표해

"남북 최고지도자들이 민족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겁니다."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 평양발 베이징행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북한 주민들은 이번 회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북한 주민들은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표명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데 대해 "민족의 대경사"라며 환영과 감격의 뜻을 표했다.

서우두 공항 입국장에서 만난 북한 주민은 "남북이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조국의 평화가 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인을 마중 온 북한 주민도 "어제 중앙(CC)TV 생중계로 두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보면서 크게 감격했다"면서 "남북 모두의 염원대로 민족의 대경사가 났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한 태권도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 시범단과 합동시범공연을 펼쳤던 북한의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도 연합뉴스 기자와 공항에서 만나 "두 정상이 민족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면서 "아주 고마운 일이고 우리 민족에 큰 좋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 총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가을 평양을 방문하는 데 대해서도 "이 또한 좋은 일이다"며 "자꾸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서로 신뢰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판문점 선언에 남북이 내년 아시안게임에 공동 참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좋은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화합하고, 오늘날에 이르렀다"면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던 당사자로서 남북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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