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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더우면 힘내는 삼성, 우규민 구자욱 투타 복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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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수원 원정 나서, 7위 kt 위즈 상대로 3연전

어느새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의 정확히 1/4이 지나고 있다. 7일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총 36경기를 치러 13승 23패 승률 0.361로 리그 '꼴찌'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은 3연전 시리즈에서 스윕패와 위닝 시리즈 한 차례씩을 제외하곤 거의 예외 없이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은 올 시즌 10개 팀 중 유일하게 연승이 없는 삼성이 드디어 2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3일 SK 와이번스를 8대4로 꺾은 삼성은 이날 그 기세를 몰아 한화에 7회까지 6대3으로 앞섰다. 하지만 8회와 9회 무려 6실점 하며 6대9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심기일전한 삼성은 5일 한화에 8대3 압승을 거둔 후 6일 다시 시즌 첫 연승을 노렸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8일부터 수원 원정에 나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16승 19패 승률 0.457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kt와 10위 삼성과의 격차는 3.5게임이다. 삼성은 지난달 kt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3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가 3점에 불과했을 만큼 박빙의 시리즈였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을 필두로 한 삼성의 선발진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 장원삼은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최다 실점도 4점에 불과했다. 아울러 우규민의 복귀도 반갑다. 최충연, 한기주, 심창민, 장필준 등 필승조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규민이 예상과 달리(?) 불펜에 합류하면서 이들이 한숨을 덜게 됐기 때문이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타선 역시 살아나고 있다. 팀 내 두 명뿐인 3할 타자 김헌곤과 다린 러프를 중심으로 삼성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총 22득점(경기당 7.3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화끈한 방망이를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 주엔 구자욱의 1군 복귀가 예상된다. 여전히 팀타율(0.274) 리그 9위, 득점권 팀타율(0.233)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는 삼성이지만 구자욱의 합류로 타선 전체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지난해 꼴찌를 면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밑에 kt가 있어준 덕분이다. 하지만 올해 현재까지 kt는 삼성보다 3계단 위에 올라서 있다. 그 원인은 연승의 유무다. 연승 없이는 반등도 없다. 꼴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삼성이 kt를 재물로 시즌 첫 연승 달성과 함께 시즌 두 번째 위닝 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눈과 귀가 수원으로 쏠리고 있다.

※이번 주 프로야구 경기 일정

▷8~10일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수원)

▷11~13일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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