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손성아 결혼, DJ다큐와 어떤 인연?

손성아와 DJ다큐, 손성아의 손글씨 편지. 스타제국

걸그룹 나인뮤지스 손성아(29)가 5월 20일 9살 연상의 DJ다큐(본명 윤문수·38)와 결혼한다.

8일 손성아는 나인뮤지스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손글씨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손성아는 DJ다큐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2015년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라는 곡이 마지막 앨범으로 기억된다. 그 후 음악을 가까이 하며 지내던 저는 DJ란 새로운 길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그 과정에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DJ다큐로부터 음악적 공유와 DJ로 거듭날 수 있는 조언 등의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성아는 "같이 꿈을 꾸고 같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더 좋은 음악으로 들려 드리며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성아는 2013년 나인뮤지스에 합류해 활동했으나, 지난해 앨범에서는 디제잉과 음악 공부에 집중하겠다며 활동에서 빠졌다. 스타제국은 손성아가 결혼 후 DJ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J다큐는 엠넷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래퍼들의 무대를 위한 힙합 비트를 틀어주는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또 지난해 SBS TV 'DJ쇼 트라이앵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