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현장조사를 통해 학교 인근 위험 요인과 안전 요인을 표시하는 것으로, 남구청은 지역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2개 학교와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3일 남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봉덕초등학교가 참여할 계획이다.
안전지도 제작 과정은 ▷사전설문조사 ▷아동안전지도 제작 교육 ▷현장조사 및 안전지도 제작 ▷조별 발표 및 위험환경 개선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조별 편성과 역할 분담을 해 교사, 경찰, 학부모 인솔자와 함께 학교 주변을 다니면서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을 직접 찾아 지도에 표기한다. 지역 내 범죄 발생 지역이나 위험 공간에 대한 주민 인터뷰도 시행해 위험범죄 공간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게 된다.
제작된 안전지도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홈페이지 등록 및 가정통신문, 학교게시판 등을 통해 홍보한다. 남구청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지도 제작에 참여해 관련 교육을 받고 직접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 장소를 인식하고 사고 예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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