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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들 좋아하는 대구 명소·음식은?…내·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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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동성로", 기억에 남는 음식 "막창·치킨"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구 대표 관광명소는 동성로이고, 가장 즐긴 음식은 막창과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2017 대구관광 실태조사'를 의뢰해 지난해 1년 동안 대구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3천 명(내국인 2천 명·외국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내국인 경우 동성로·중구 시내 일대가 31.3%로 가장 많았고, 김광석다시그리기길(28.3%), 서문시장 야시장(25.3%), 이월드(17.7%) 순이었다. 외국인도 동성로·중구 시내 일대(48.4%)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서문시장 야시장(38.2%), 이월드(25.2%)가 뒤를 이었다.

대구 여행에서 맛본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내국인은 막창(2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곱창(22.4%), 동인동 찜갈비(14.5%), 닭똥집(7.0%) 등이 인기 음식이었다. 외국인은 치킨(13.6%)이 가장 많았으며 삼겹살(12.1%), 불고기(11.5%), 동인동 찜갈비(9.3%) 등의 순이었다.

대구 관광객의 소비액은 내국인이 1인당 평균 11만3천원, 외국인은 64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이 84만6천원으로 일본인 관광객(41만5천원)보다 2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식료품(55.1%)과 화장품·향수(52.4%)를 주로 구입했다.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중화권이 43.8%로 가장 많았고 일본(23.9%), 미주(21.2%), 동남아(5.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78.2%가 개별관광객으로 조사됐다.

대구 관광 만족도(5점 만점)는 내국인 관광객이 4.0점, 외국인은 4.2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지만 숙박, 관광안내서비스, 여행경비, 언어소통 등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찾는 관광객의 니즈를 파악해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형태별·특화시장별 관광마케팅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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