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충북 단양 도담과 경북 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연결한다. 총연장 145.1㎞에 총사업비 3조7천115억원이 투자되는 지역 간 간선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우리나라 철도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부선과는 상호 보완 관계를 갖는다. 경부선에 편중된 여객물류수송량을 분담하게 된다. 경북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시간 56분에서 1시간 41분으로 3시간 15분 단축된다. 주민 교통 편익 향상, 농산물 수송 물류비용 절감, 수도권 관광객 증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안동(옹천)∼의성(단촌) 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 법흥동에 위치한 보물 제182호 임청각의 복원 사업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임청각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생가이자,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고성 이씨 종택이다. 당초 99칸의 대저택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중앙선 부설로 상당 부분이 훼손돼 현재의 모습이 됐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임청각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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