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 23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목련시장 부근 한 목욕탕 건물 지하 1층 식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식재료가 담긴 상자 등 18㎡를 태우고 33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1층엔 슈퍼마켓이 입주해 있고, 2~4층은 영업을 하지 않는 대중목욕탕이다. 화재 당시 슈퍼마켓 야외 진열대를 정리하던 점주 유모(33) 씨는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와 장을 보던 손님 등 12명은 즉시 대피해 부상을 피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창고 조명 배선에서 합선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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