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 구간 내 경주 나원역과 안강역, 울산 송정역사 신축공사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다음 달 본격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은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부산~울산~경주~포항 구간 여객 이동편의 제공,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안강, 나원, 송정역사 신축공사비는 총 360억원 규모이다.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울산시 인근 지역 주민이 신경주역에서 고속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경주시 현곡면에 신축 예정인 나원역사는 국보 31호 첨성대를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경주시 안강읍에 들어설 안강역사는 국보 40호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모티브로 설계돼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역사는 울산시 북구 송정, 호계·매곡 도시개발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역사가 완성되면 도시개발지구 입주민의 철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나원, 안강, 송정역사가 명품 역사로 건설돼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업으로 건설업계 종사자 약 36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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